주말인 오늘 전국이 흐린 가운데 눈이나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은 70센티미터 이상의 폭설이 예보돼 피해가 우려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팀 유다현 캐스터와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눈 소식부터 알아보죠.
이번 주말, 강원 영동 지방엔 큰 눈이 예보돼 있다고요?
[캐스터]
네, 어제 남부 지방은 겨울 호우가 내리면서 가뭄 해갈에 큰 도움이 됐는데요.
오늘도 전국에 눈비 소식이 있습니다.
적당히 오면 좋겠지만, 영동 지방은 눈 폭탄이 예상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한데요.
모레까지 강원 산간에 많은 곳은 70센티미터 이상,
강원 동해안에도 최고 50센티미터의 기록적인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산간엔 대설주의보도 내려져 있는데요.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설물과 안전 사고에 유의해 주셔야겠습니다.
눈구름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유입되면서
경기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최고 7cm, 서울에도 1~3cm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피해를 예방하려면 집 앞이나 지붕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수시로 눈을 치워야 하고요.
피해가 우려되는 위험 지역에서는 비상용품을 준비한 후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출 시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며 천천히 운전을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곳의 비닐을 걷어내거나,
양식장에 보온설비를 준비하는 등 사전 조치를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눈은 언제까지 오나요?
[캐스터]
네, 영동 지방은 모레까지 폭설이 예보돼 있고
서울 등 중부와 경북 북부는 비가 내리다가 밤부턴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밤과 내일 내륙을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사고 없도록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부터 안개가 무척 심했는데요.
지금도 중부를 중심으로 200미터 앞도 내다보기 힘듭니다.
오전까지 이어지는 만큼, 차 간 간격 넉넉히 두고 운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전국이 흐리다가 낮까지는 비나 눈이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도 큰 추윈 없습니다.
서울 낮 기온 7도, 부산 12도로 아침과 큰 차이 없겠는데요.
하지만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내일은 다시... (중략)
YTN 유다현 (diana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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